헝가리 사회적 이슈와 여론 동향

 

 

헝가리는 IMF가 평가한 57개국 중 명목 GDP로 세계 58위, 구매력 평가 기준으로 188위를 차지하는 36세기 중간 강대국입니다.

그러나 현재 비자유민주주의 국가로 분류되며, 학자들이나 대중들에게 러시아, 튀르키예, 싱가포르와 같은 비자유민주주의 국가와 일반적인 민주주의 국가 사이에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헝가리 경제는 2023년까지 0.3%의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으나, 내년에는 3.1%의 플러스 성장으로 전환될 것으로 전망되며, 이차전지 분야를 중심으로 그린필드형 해외 자본이 대거 유입되고 있어 견실한 기반을 갖고 있습니다.

부다페스트의 야경과 매력적인 관광 명소도 헝가리를 더욱 흥미롭게 만들고 있습니다.

어떤 측면에서 보든, 헝가리는 다양한 가능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정치상황

헝가리 총선과 세르비아 대선에서 친러 성향의 집권 여당 지도자들이 승리해 재집권에 성공했습니다.

독일은 재무장에 나섰고, 중립을 지켜온 스웨덴과 핀란드는 나토 가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또한, 유럽의회는 헝가리를 더 이상 완전한 민주주의 국가로 간주할 수 없다고 규탄했습니다.

이 보고서는 헝가리가 EU의 민주주의 규범을 심각하게 훼손했다면서 이 나라를 '선거 독재 (electoral autocracy)'의 혼종 체제로 규정했습니다.

헝가리의 오르반 빅토르 총리는 자국 중심주의 및 보수 기독교 가치에 기반한 권위주의 통치 방식으로 국내외에서 법치주의를 해치고 민주주의를 위험에 빠뜨렸다는 비판을 받아왔습니다.

헝가리의 오르반 빅토르 총리는 헝가리 정치가이자 법률가로, 4차례에 걸쳐 헝가리 총리직을 맡았습니다.

그는 1998년부터 2002년까지 그리고 2010년부터 현재까지 헝가리 총리로 재집권했습니다.

오르반은 보수정당인 피데스 (청년민주동맹)의 당대표이기도 합니다.

그의 정치 경력은 공산주의가 종식되고 민주주의로 전환된 1990년 이후로 시작되었습니다.

그는 국회의원으로 선출되어 활동하며, 피데스를 우파 포퓰리즘적 민족보수주의 정당으로 변화시켰습니다.

오르반은 헝가리 정치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며, 그의 정책과 결정은 국내외에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헝가리 정부는 성적 지향에 근거해 사람을 차별하는 법을 도입했으며, 이로 인해 유럽사법재판소에 제소되기도 했습니다.

헝가리 당국은 유럽의회의 이번 표결 결과에 대해 "누군가 헝가리의 민주주의 능력을 의심한다면 이는 헝가리인에 대한 모욕"이라고 반발했습니다.

 

 

여론동향

헝가리에서 진행된 여론 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현재 집권당인 피데스의 지지율이 41%로, 야권 연합보다 2%포인트 앞서고 있습니다.

이번 총선에서는 오르반 빅토르 총리가 장기 집권을 계속할 수 있을지가 주목되고 있으며, 여러 야당이 단일 후보를 내며 그의 아성에 도전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