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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지진 관련 소식지식 2023. 12. 1. 11:17반응형
경북 경주시에서 일어난 규모 4.0의 진동은 올해 기록된 진동 중에서 두 번째로 큰 것이었습니다.
이 진동은 2016년에 기록된 최대 규모인 5.8의 진동이 일어난 곳과 가까웠습니다.
이 진동으로 인해 경북 일대의 대부분 주민들이 흔들림을 느꼈고, 여진도 7차례 이어졌습니다.
진동이 일어나자 경주 시민들은 불안에 떨었습니다.용강동 김아무개씨는 “마치 누군가가 침대를 잡고 흔드는 것 같았다”며 “2016년 경주 진동 이후 한동안 스마트폰을 진동으로 설정하지 않을 정도로 트라우마가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황남동 최아무개씨는 “보통 새벽 5시 10분쯤 일어나 새벽 기도를 하는데 오늘은 진동 때문에 더 일찍 깨어났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이번 진동으로 인한 인명·재산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월성 원전 등 경주 주변 원전의 가동에도 영향이 없다고 한국수력원자력은 밝혔습니다. 이번 진동은 한반도가 더 이상 ‘진동 안전 지대’가 아니라는 것을 보여준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이번 진동은 일어난 후 2초 만에 처음 감지되었고, 일어난 8초 만에 전국으로 알람과 함께 긴급 재난 문자가 발송되었습니다. 깊은 새벽 알람 소리에 새벽잠을 깨운 국민들은 “경주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 사는데 왜 진동 문자를 받아야 하느냐”며 불만을 표현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기상청 관계자는 “대규모 진동이 일어났을 때 해당 지역뿐만 아니라 전역에 알람이 가는 것은 재난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필요한 조치”라고 말했습니다.
이번 진동은 원전의 안전에는 영향을 주지 않았다고 원자력위원회가 밝혔습니다.그러나 문제는 앞으로 원전 인근에서 설계진동값을 넘는 규모 6.5 이상 진동이 일어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점입니다. 노후원전 수명 연장에 반대하는 주민 단체인 탈핵경주시민공동행동은 성명을 내 “월성원전은 부실한 지질 조사에 근거해 건설되었고 내진 설계도 매우 미흡해 오늘 진동이 사고의 불안감을 다시 키우고 있다”며 “정부는 위험한 활성단층에 둘러싸인 월성원전 2·3·4호기에 대한 폐로 절차에 착수하라”고 촉구했습니다.
행정안전부는 이날 오전 5시5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비상 1단계를 가동하고 진동 위기경보 ‘경계’ 단계를 발령했으나 오전 11시 기준 접수된 피해신고는 없다고 밝혔습니다.아래는 행정안전부에서 제공한 보도자료입니다.
이러한 사건들은 우리 모두에게 경각심을 불러일으키며, 우리가 진동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더 나은 대비와 대응을 위해 필요한 조치를 취해야 함을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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