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몬, 위메프의 현재 상황과 원인

 

티몬의 상황은 매우 심각합니다.

큐텐그룹의 무리한 인수합병으로 인해 유동성 위기가 발생했고, 이로 인해 판매자 대금 정산 지연과 고객 환불 지연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신용카드 결제 대행사(PG사)들이 티몬과의 거래를 중단하면서 신규 결제와 기존 결제 건의 취소 및 환불이 모두 막혔습니다. 

현재 티몬은 고객센터를 통해 수기로 환불을 진행하고 있지만, 이 역시 원활하지 않은 상황입니다.

위메프도 비슷한 상황을 겪고 있습니다. 
위메프 역시 큐텐그룹의 인수합병으로 인해 유동성 위기에 처해 있으며, 판매자 대금 정산 지연과 고객 환불 지연 문제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다만, 위메프는 현재 카드 결제와 간편결제가 정상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인터파크는 큐텐그룹에 인수된 후, 티몬과 위메프와 유사한 문제를 겪고 있습니다. 
그러나 인터파크는 작년에 기업 분할과 매각을 거쳐 인터파크커머스와 인터파크트리플로 나뉘었으며, 인터파크트리플은 야놀자에 인수되어 별개의 회사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인터파크트리플은 현재 티몬과 위메프의 정산 지연 사태와는 무관합니다.

AK몰은 큐텐그룹에 인수된 상태로, 현재까지는 큰 문제가 보고되지 않았습니다. 
큐텐은 AK몰을 통해 백화점 상품의 온라인 판로를 글로벌로 확장하려는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큐텐그룹의 인수합병과 관련된 상황을 종합해보겠습니다.

 

큐텐그룹은 2022년부터 여러 이커머스 플랫폼을 인수하며 몸집을 키웠습니다.

2022년 9월에 티몬을 인수한 것을 시작으로, 2023년 3월에는 인터파크커머스를, 2023년 4월에는 위메프를, 2024년 3월에는 AK몰을 인수했습니다.

또한, 2024년 2월에는 미국 나스닥 상장사인 콘텍스트로직(ContextLogic)과 위시(Wish)의 포괄적 사업양수도계약을 체결하여 약 1억 7,300만 달러(약 2,300억 원)에 인수했습니다.

 

위시는 2010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설립된 글로벌 쇼핑 플랫폼으로, 현재 200여 개국에서 33개 언어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매월 1,000만 명 이상의 고객이 이용하며, 북미와 유럽을 주요 시장으로 하고 있습니다.

큐텐은 이번 인수를 통해 글로벌 물류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북미와 유럽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할 계획입니다.

또한, 한국 셀러들의 상품을 해외에서 판매하는 역직구를 본격화할 예정입니다.

 

그러나 큐텐의 무리한 인수합병으로 인해 유동성 위기가 발생했습니다.

특히, 위시 인수 이후 티몬과 위메프의 자금을 동원하면서 정산 지연 문제가 발생했고, 이는 판매자와 소비자 모두에게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티몬과 위메프는 현재 정산 지연으로 인해 판매자들이 대금을 받지 못하고 있으며, 신규 결제와 환불도 어려운 상황입니다.

신용카드 결제 대행사(PG사)들이 티몬과의 거래를 중단하면서 상황이 더욱 악화되었습니다.

 

구영배 큐텐 대표는 현재 한국에 귀국하여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제3의 금융기관과 연계한 에스크로 방식의 정산 시스템 도입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와 금융 당국도 이 문제를 주시하고 있으며, 피해자 구제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